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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구글검색 나무위키 알라딘 포스터

 

'지니'가 들려주는 과거 이야기 줄거리

영화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제작되어, 무려 1,2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한 영화로 파급력 또한 어마어마해 '띵작 중에 띵작 & 띵곡 중에 띵곡'을 동시에 성공을 거들어들인 작품이다. 아름다운 모습과 알라딘의 OST는 자동적으로 흥얼거리게 되면서 화려한 영상미까지 더불어 생생하게 생각나게 한다. 우리가 아는 알라딘은 어릴 적부터 동화책으로 익히 듣고 보고 다 아는 내용일 수 있지만 알라딘은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만들어진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실감 나는 실사화 된 영화로 더욱더 눈과 마음까지 즐겁게 만든다. 상상력을 동반해 보는 재미를 더한 영화 알라딘.

넓고 넓은 망망대 바다 위 배 한 척에는 한 가족이 타고 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들이게 '요술램프'의 이야기를 해주면 영화는 시작한다. 북적대는 인파 속 누군가의 물건들을 훔쳐 그것들로 해서 근근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 '알라딘(메나 마수드)'이다. 그의 단짝 원숭이 '아부'와 손뼉 맞추듯 그들은 사람들의 물건을 몰래 훔치는 소매치기 생활을 하지만, 심성만큼은 착한 알라딘이다. 그런 그의 앞에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많은 백성들의 인파 속에서 민생을 살피러 온 공주 '재스민(나오미 스콧)'을 만나게 되고, 우연히 곤란한 상황의 재스민을 구해주다 한눈에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재스민 공주는 자신을 공주가 아닌 시녀라고 소개하고 공주 신분이라는 것을 숨긴다. 알라딘 덕분에 편하게 조금씩 재스민 공주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궁 안에만 갇혀 책과 지도로만 세상을 상상하며 알아가던 그녀에게 난생처음 넓은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던 찰나, 항구 가까이 다가오는 다른 나라 외국 왕자의 모습에 다급하게 궁안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재스민 공주였다.

알라딘은 아까 난처한 상황에서 빼내 준 팔찌를 상인에게 도로 훔쳐내 그녀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그의 단짝 아부가 이미 다른 곳에 숨겨 둔 상태였다. 재스민 공주는 자신의 물건조차 훔쳤다 오해한 채로 실망하며 궁안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부에게 다시 찾은 팔찌를 전해주러 그는 성안으로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성안으로 돌아간 재스민 공주는 자신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술탄이 아닌 왕비가 되어 나라를 통치하기 위한 결혼을 올리려 하지만, 재스민 공주는 자신 스스로가 직접 술탄이 되어 백성들을 두루 보살피고 싶어 해 이 혼사는 거절하려 한다. 재스민 공주의 아버지는 그녀가 왕 곁에서 그저 온실 속 화초처럼 아름답게 지내길 바라지만 재스민은 탐탁지 않아하는 것 같다. 성안으로 들어온 또 다른 자 그는 그녀의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잠입에 성공하게 된다. 알라딘으로부터 무사히 팔찌를 전달받은 재스민 공주는 아직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있는 상태로 그녀의 사실을 알지 못하고 돌아가는 그는 '자파(마르완 켄자리)'에 의해 잡힌 채 사막 한가운데로 끌려가게 된다. 왕국을 통째로 자신이 지배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자파는 그 목적을 위해 필요한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램프'를 사막 동굴 아래로 알라딘이 꺼내오도록 시키게 된다. 자파로부터 그녀의 신분이 공주라는 걸 알게 되고 동굴 안에 있는 램프를 가지고 오면 재스민 공주를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사막 동굴 속으로 들어간 그는 어떤 다른 보물들은 절대 건드려서 안 된다는 자파의 경고를 무시한 아부 때문에 동굴 안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마법 양탄자 덕분에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고 요술 램프까지 알라딘 손에 들어오게 된다.

요술 램프의 요정 '지니', 램프를 문질러봐

알라딘을 보며 자신의 주인이라 부르는 요술 램프 요정 '지니(윌 스미스)'와 만나게 되고, 램프를 문질러서 총 3가지의 소원을 말하면 되는 것으로 재스민 공주인 그녀에게 어울리도록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달라고 첫 번째 소원을 말한다. 지니는 그를 '아바브와'라는 가상의 나라 '왕자'로 멋지게 꾸며 재스민 공주를 찾아가게 되고 재스민 공주는 술탄이 되고 싶기에 결혼을 위한 왕자는 관심이 없던 그녀이다. 그런 재스민의 공주에게 거짓으로 꾸며진 외면의 모습이 아닌 그의 솔직한 내면의 매력을 이용해 재스민 공주에게 다가서기로 한다. 그녀와 그는 마법의 양탄자도 같이 타고 세상을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게 해 주지만, 이 상황을 모두 보고 있던 자파는 그를 납치해 램프를 내놓으라고 협박하지만, 그는 다른 나라의 왕자라 시치미 떼다 끝내 그를 의자에 묶어서 바다에 던져버리고, 친구 같은 마음으로 금기를 깬 지니 덕분에 두 번째 소원을 대신 사용하여 구해지게 된다. 자파는 술탄에게 자신이 왕국을 위험에서 구했다 거짓으로 꾸며 말을 하지만, 죽었다 생각한 그가 살아오게 되면서 상황은 반전되며, 결국 자파는 감옥에 갇히지 마 그를 따르는 앵무새 이아고 덕분에 탈출해 성공하게 된다. 반면 알라딘이 마지막 소원으로 자유를 약속했던 지니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이 영원한 왕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생각에 친구라 생각했던 알라딘의 선택에 실망한 지니는 요술램프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 버린다.

주인을 친구라 부르는 건 네가 처음이야  결말

그는 지니의 반응에 자책하며 궁 밖으로 나와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가지만, 숨어 있던 자파로부터 요술 램프를 소매치기기 당하고 만다. 램프를 손에 넣게 된 자파는 성안으로 돌아가 자신이 술탄이 되는 첫 번째 소원을 빈 다음 재스민 공주와 결혼하겠다 선포한다. 뒤늦게 램프가 없어진 걸 알게 된 그는 성안으로 들어가지만 이미 성안에서는 자파가 벌여놓은 일들이 벌어져 있는데, 거기에 자파에 의해 술탄과 재스민 공주 앞에서 거짓 왕자 행세를 한 신분까지 들키게 되어 극한 추위 지방으로 추방당하게 된다. 재스민 공주와 자파의 결혼식 당일, 서약을 앞둔 시점에서 어디선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그는 재스민 공주로부터 뺏은 램프를 알라딘에게 주게 되고 두 번째 소원으로 강력한 마법을 얻는 자파에게 모두 잡히게 된다. 잡힌 그는 이 세상의 최고의 마법사는 어차피 '지니'라고 하며 자파를 부추기게 되고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 자리를 자파에게 넘겨주게 되는 이 모든 것의 알라딘의 계략이었던 것이다. 세상에서 강력한 힘이지만 주인을 만나기 전까지 비좁은 램프 속에서 갇혀 살아야 하는 존재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자파에게로부터 풀린 마법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는 술탄과 재스민 공주 그리고 알라딘이다. 지니는 마지막 소원으로 재스민 공주와 잘 되게 해 주겠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소원으로 '자유의 몸 지니'로 만들어준다. 지니의 주인이 아닌 친구로서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준 지니는 수만 년 동안 자신에게 소원을 사용한 유일한 친구 그였던 것이다. 지니는 마법이 풀린 자유의 몸으로 재스민 공주를 보살펴준 시녀 '달리아(나심 페드라드)'와 여행을 떠나자 하고, 영화 도입부 '요술램프'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버지가 바로 지니였던 것이다. 술탄 그의 아버지로부터 재스민 공주에게 정식으로 술탄의 자리를 물려주게 되고, 술탄의 권한으로 알라딘과 결혼하는 재스민 공주의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알라딘 영화 자체가 아름다움이 영상미 자체에서 묻어 있어 오랜만에 동화책을 다시 읽는 듯한 추억을 되살려 보는 감정으로 좋은 영화이다. 긴말이 더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알라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