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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조의 몰입감 영화 내용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SF 재난 영화 <그래비티, Gravity>는 무려 상영시간이 90분으로 마치 9분처럼 짧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최고조의 몰입감으로 스크린 안으로 밀어 넘는 듯 한 영화 주인공 산드라 블록(라이언 스톤 박사), 조지 클루니(맷 코왈스키)가 주연을 맡아 나온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제대로 등장하는 사람 중 90분을 이끄는 건 두 사람에서 중반부터는 혼자이다. 목소리만 나오는 우주 비 행관 제장을 역할 에드 해리스, 우주 공간에서 춤을 추는 모습과 목소리만 나오는 샤리프 역에 팔 두트 샤라마로 우주처럼 고요하게 등장하며 짧게나마 영화를 채울 뿐이다. 암흑처럼 어두운 망망대 우주, 허브 우주 망원경 고장으로 수리를 위해 우주로 간 주인공 라이언 스톤과 맷 코왈스키, 샤리프는 우주 망원경을 순조롭게 고치던 중 우주 내 본부로부터 갑자기 긴급 대피 명령을 받는 박사이다. 미사일에 폭발한 위성이 그때 같이 우주 궤도의 잔해가 다른 위성들까지 폭파시켜 그 잔해물들이 무서운 속도로 박사가 있는 곳으로 향해 쓸려 오고 있는 우주 재난이 발생된다.
스스로 다시 떠나야만 했던 지구로 컴백
짧은 타이밍의 시간들 때문에 급하게 수리를 마무리한 후 돌아가려는 사이 그녀와 동료들을 향하여 위성 잔해물들이 쏟아지게 되면서 함께 있던 동료들을 잃게 된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주로 날아간 유일한 생존자 라이언 스톤 박사와 맷 코왈스키는 서로의 목소리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다. 라이언 스톤 박사의 우주복 체내 산소량은 10%에 불과하고 이 두 사람은 광활한 우주에서 이끌리듯 길을 헤매게 된다. 고정 장치에 몸이 서로 고정된 상태에서 ISS 우주정거장으로 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지만 우주정거장까지 가는 동안 산소량은 떨어져만 가고, 라이언 스톤의 아득해지는 정신 때문에 계속 말을 걸어주는 코왈스키이다. 사실은 말 많은 사람들을 피해 고요한 우주에 오고자 했었던 건 자신의 4살 된 딸이 학교에서 놀다 사고로 죽는 아픔을 견디기 위하여 스스로 선택한 우주였던 것이다. 그렇게 ISS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연료가 바닥 나 움직일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하게 되고 함께 우주로 다시 날아갈 수 없었던 코왈스키는 아슬아슬 목숨이 이어지듯 매달린 줄을 스스로 놓으며 헤매던 우주 속으로 멀어지게 되며, 그렇게 코왈스키는 자신을 희생한다. 그렇게 라이언 스톤 박사 우주에 혼자 있게 된다. 가늠할 수 없는 넓은 우주에 완벽하게 혼자가 된 라이언 스톤 박사는 우주에 오기 전 위험에 빠졌을 때의 교육을 기억해 차분하게 이동하게 되지만 모든 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그만 포기하려는 순간 정신을 잃은 라이언 스콧 박사에게 코왈스키는 포기하지 말라는 반가운 그를 보지만 그건 단지 꿈에서 나오는 인물일 뿐 정신을 차린 라이언 스콧 박사는 마지막 수단으로 지구에 착륙을 시도해보고 마침내 라이언 스톤 박사는 우주로 피신한 그녀였지만 다시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 그토록 지구를 벗어나고 싶었고, 지구에서 그저 평범하게 의미 없이 간절히 살아도 된다는 마음에 돌아오게 되는 라이언 스톤 박사이다.
단순하고 간결한 결말과 후기
지구는 엄청난 온도의 상승과 하강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산소 우주에서 자신의 집 지구로 되돌아온다는 내용으로 오프닝 장면에서 롱테이크가 17분에 달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영화는 배우들과 관객들은 오로지 17분간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얼굴 형태만을 보고 온전하게 그 시간을 공유하며 느끼게 한다. 대기가 없는 우주는 폭발 사고에서도 그 어떤 폭발음도 나지 않는다. 서로에게 전달할 공기가 없는 표현까지 이 영화는 보여 준다. 우주에 떠다니는 파편 잔해 즉 어떻게 보면 쓰레기인 우주공간을 실제로 우주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영화 촬영 기술 부분에서 인정받게 된 영화이다. 패닉에 빠진 라이언 스콧 박사와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는 제트팩을 타고 코왈스키는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적인 장면도 잠깐 함께 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어 라이언 스콧 박사와 이어진 선을 스스로 놓음과 동시에 짧은 등장과 함께 사라진다. 그래비티, Gravity는 이후 무미건조한 라이언 삶을 살았다 생각한 지구로 향한 고군분투를 보여주며, 코왈스키가 시끄러울 정도로 떠든 말과 틀던 노래는 소음이 아닌 자신에게 구원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상징적인 모습들이 꽤 많이 나오는 영화로, 마치 처음처럼 다시 태어나는 듯 힘들게 우주복을 벗고 산소를 들이마신 후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의 자세로 웅크려 죽을 고비를 넘기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다시 태어나는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인간 인류가 물에서 뭍으로 진화 과정을 보여 주듯 지구로 돌아와 물가에서 힘겹게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중력이 있는 지구의 모습을 마치 중력으로 아닌 사람과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대비 하여 영화 속 중의적으로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게 아닐까 라는 평론가 말로 서술되기까지 했다. 영화 초반 장장 17분에 달하는 오프닝 롱테이크를 보며 넓은 우주가 스크린 밖까지 뚫고서 나와 내가 우주에 있는 듯 넋이 나갈 정도로 압도되는 기분까지 든다. SF 재난 영화 중 대단히 추천 영화이다.